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
23일 국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보령 해양경찰서 신설을 확정해 안전행정부에 통보했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지난 8월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 반영 등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었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은 안전행정부와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에 따른 직제, 해경청사 위치 등을 논의해 결정한 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현재 300여명 규모의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을 검토하고 있고, 청사 건축 전까지 청사를 임대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김태흠 의원은“지역 숙원사업이던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이 확정돼 정말 기쁘다. 빠른 시일 내 보령해양경찰서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령해양경찰서 신설 건은 김태흠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흠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령지역 해양사고 및 범죄 등 치안수요가 많고, 국내 최대 해수욕장 밀집 지역으로 해양경찰서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었다.
이후에도 김태흠 의원은 해양경찰청은 물론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보령해양경찰서 신설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신설 확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