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화동 충령사 찾는 시민들 급증 불구 화장실 관리불편 이유 봉쇄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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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들의 영위를 모신 논산시 등화동 충령사는 잘 조성된 역[域]내 풍광이 아름다워서 시민을 비롯한 외지인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십여년전 논산시가 이를 찾는 이들의 편리를 위해 건립한 화장실을 알수 없는 이유로 봉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 친절하게도 동 화장실 이용시 불편하면 연락하라며 화장실 문에 부착한 창소담당자의 전화번호 조차 논산시로부터 청소용역을 위탁 받은 회사에서 이미 퇴직한 사람의 이름이며 휴대폰 번호는 또 다른 사람이 소유한 것이어서 말썽을 빚고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19일 오전 고향인 논산시 등화동을 찾은 수원시 거주 이명래 씨 가족 일행은 본가 인근에 위치한 충령사에 들려 산책을 겸한 휴식을 취한 뒤 볼일이 있어 화장실을 찼았으나 화장실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불편을 신고하라며 부착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청소담당자라고 표기한 맹ㅇㅇ씨와는 상관없는 사람이 었고 전화를 받은 이는 가끔씩 걸려오는"왜 청소안하냐 ? 화장실 관리를 이렇게 하느냐? 는 둥 이상한 전화에 노이로제가 절릴 지경이라고 하소연 하더라고 전했다.
이런 시민들의 제보를 받은 굿모닝논산이 동 화장실 구역의 청소를 담당한 논산기업 측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문제의 맹 ㅇㅇ모씨는 1년여전에 퇴직한 사람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등화동에 거주하는 시민 양모[67]씨는 충령사에 설치한 화장실이 외진 곳에 있어 일부 시설을 도난 당하는 등 관리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잘 알지만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 개념의 휴식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을 고려해 아무리 어려워도 상시개방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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