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로 기자 =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2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9%,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3%, 정의당 1%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3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율은 7월 넷째주 18%에서 4주 연속 1%포인트씩 상승해 이번 주 22%에 달했다. 최근 20주간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평균 20%포인트였는데 이번주는 17%포인트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갤럽은 "기존 구도에서 큰 변화로는 볼 수 없지만 민주당 지지도가 18~21% 범위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 2월 4주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