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포 보부상촌 시행주체 ‘실마리 풀었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3-08-21 13:01:31

기사수정
  • - 도, 예산군과 협력체계 구축 합의…조성사업 추진 급물살 기대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핵심 선도 사업인 내포 보부상촌 조성사업이 시행 주체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며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최승우 예산군수, 예덕상무사 윤규상 두령을 비롯한 민간 추진위원 등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내포 보부상촌 조성사업 시행 및 도-예산군 간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보면, 그동안 이견이 있어왔던 사업 시행 주체는 예산군이 맡기로 했다.
사업 규모나 성격 등을 감안, 예산군이 시행하기로 최 군수가 결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도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으며, 도비 역시 중점 지원키로 했다.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원에 들어설 내포 보부상촌은 총 447억원을 투입, 5만㎡의 부지에 3층 2500㎡ 규모의 유통문화전시관을 조성한다.

전시관은 보부상을 상징하는 패랭이 모자를 형상화 해 지을 계획으로, 1층은 내포문화관과 수장고 등 복합공간으로, 2층은 전시공간으로, 3층은 체험공간으로 꾸민다.

전시관은 특히 ▲우리나라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 ▲옛 보부상과 현대 상인의 조화 ▲세계 유통문화 ▲미래 유통문화 체험 등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보부상촌에는 또 보부상놀이 등을 재현할 수 있는 난장마당과 복식·도자·옥석·목칠·지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테마거리, 장터마당, 야외장터, 전통체험마당 등도 들어선다.

공사는 내년 시작되며, 2018년 준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내포 보부상촌이 완공되면 내포문화권의 허브로 내포신도시 휴양시설 역할을 하며, 덕산온천관광지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지역 소득 증대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 보부상촌 조성은 거점 관광지 조성을 통한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발전 토대 마련, 보부상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컨텐츠 개발, 문화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시행 주체와 지방비 부담 비율에 대한 예산군과의 합의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온천관광지인 덕산 지역을 명품 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해 ▲43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탐방로인 백제미소길(가야산 순환도로)을 조성하고 ▲덕산온천 진입도로 확포장을 위해 ‘예산군 개발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했으며 ▲‘2014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 주 개최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2. 임연만 사무국장 올해 충남 장애인 체전 중위권 진입에 전력투구 [全力投球]! 지난  6월 1일자로 논산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 ]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임연만  [66]사무국장 ,  더  젊었던  시절부터  활발한  체육분야  활동을 통해  체육행정 및  현장 분위기를  익혀온  터여서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충남도&nbs...
  3.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눈길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미래세대와 참전유공자 교감의 장 마련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5일 오후 논산대건고등학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과 선양행사...
  4. 논산시 7월 1일자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논산시 인사발령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7月 1日자◇전보(4급)△농산경제국장 김영민(승진) △건설미래국장 김봉순(승진) △보건소장 김배현(승진) ◇전보(5급)△ 홍보협력실장 김병호 △자치행정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김무중 △100세행복과장 성은미 △회계과장 엄해경 △민원과장 성경옥(승진) △농촌활력과장 허영...
  5.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지자체, 국가유공자 참석 기념식…숨은 전쟁 영웅들 소개(전국종합=연합뉴스)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기념행사에는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유공자들의 숨은 공적을 알리며 역사적 교훈...
  6.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김종욱 , 조용훈 , 민병춘 출당 요구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은 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제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원 의장 및 서승필 의원, 조배식 의원, 윤금숙 의원은 “제9대 논산시의...
  7.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홈리스 월드컵을 알리는 '패스포홈'(Pass for Home) 챌린지 주자로 나섰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앞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패스포홈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8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