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째 노숙 하면서 온몸에 괴질[?] 시민들 왜 버려두나 혐오증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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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의 노숙인 한사람이 팔다리 등 온몸의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는 등 악성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시 당국이 내미는 치료보호의 손길을 거부한채 노숙을 고집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혐오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논산시 태생으로 등화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십대 중반의 이 남자는 한때 관내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는 등 정상인으로 생업에 열중 하기도 했으나 수년전부터 오거리 소공원 및 인근 놀이터 등을 배회하며 노숙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사람은 2년여전부터 필 다리에 미상의 피부병증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식사를 거르고 적정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이를 딱히 여긴 주변사람들이 시에 신고 담당부서는 백제병원 등 인근병원에 입원을 주선 하는 등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의사 및 간호사 등을 괴롭히는 등 소란을 피우고 병원을 나와 다시 노숙인으로 돌아오곤 했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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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팔다리 일부에 머물던 피부병증은 팔다리는 물론 온몸에 번지기 시작했고 이에서 나오는 진물이 오거리 쉼터의 정자각 마루에 뭍어 나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등으로 평소 소공원을 즐겨 찼던 인근 시민들은 왜 이를 두고보느냐고 시당국에 거듭된 조치를 요구해 왔다.
문제는 그에 그치지 않아서 그와 평소 안면이 있는 같은류의 부랑인들이 모여들어 술판을 벌이고 험한 욕설을 주고 받는 등으로 오기리 쉼터는 말 그대로 부랑인들의 차지가 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이사람은 근래 시가 주선해 병원에 입원치료를 권유하지 소위 인권 운운하며 불응하고 있어 시민들은 보다 강력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평소 오거리 소공원을 즐겨찾는다는 한 시민은 그 사람이 노숙하면서 밥은 단 한번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병증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머잖아 그는 회생불능의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 뻔하다며 시당국의 아주 특별한 격리치료 알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그 개인의 사정도 사정이지만 그의 병증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팔다리에 머물던 병증이 온몸에 퍼지고 진물이 나는 것으로 봐서 다른사람에게 병증이 전이 될 우려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 한사람으로 인해 오거거리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의 혐오감이 더 커지는 것도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소이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