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선 시장 내수 및 해외시장 개척 우위 선점. 농가 실질 소득 증대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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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딸기주산단지를 자랑하는 ‘논산딸기’가 특허청이 승인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해 6월부터 전통산업 지식재산경쟁력제고 사업일환으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 1년동안 각종 심사와 절차를 거쳐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 가공한 특산물에 지역명을 상표 등록해 그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논산딸기는 지식경제부 논산청정딸기우수특구 선정에 이어 논산딸기의 역사성, 재배현황, 향후 육성 발전방안 등 우수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최종 등록에 따라 시는 앞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은 물론차별화된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한층 부각할 수 있게 됐다.
황명선 시장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 시장개척에도 우위를 선점, 지역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논산딸기의 브랜드관리와 유통망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논산딸기는 1,889호 농가에서 820ha를 재배해 연간 28,524여톤을 생산, 1,400억여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목으로 재배면적은 전국의 14.3%, 충남의 51%를 차지하며 특히 맛과 향기,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논산딸기생산자협회(대표이사 홍태의) 이사 11명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논산딸기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자축하고 향후 논산딸기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