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민들의 사랑받는 쉼터인 채운산의 채운정 현판 및 시문 제막식이 6월 4일 오전 11시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시의회부의장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조병훈 교육장 권주택 강경읍장 한병수 강경읍번영회장 윤석일 강경제일감리교회목사 나동수 화지산신협 이사장 정현수 전 번영회장 등 내빈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현판식은 채운정의 기존 현판이 낡고 노후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것을 안타깝게 여긴 권주택읍장이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강경읍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는 황호준 전 강경 농협조합장이 직접 쓴 현판과 창등채운산 [蒼登彩雲山..]으로 시작되는 시문과 함께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다른 일정과 겹쳐 행사시작전 제막식 현장을 찾은 황명선 시장은 현판 및 시문을 쓴 황호준 원장 등 주민들을 격려 하고 강경읍민들의 유서깊은 채운산이 시민들의 좋은 쉼터로 기능하도록 입구 난간대 및 편의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김형도 시의회 부의장 임종진 시의원 등도 축사에 나서 강경의 혼이 서린 채운산은 강경의 상징으로 이날 제막식을 계기로 강경읍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