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성과지표 앞으로 직원들끼리 만든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관리 파트너’양성 및 2013년형 성과지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처음 도입한 ‘성과관리 파트너’ 양성 배경과 진행상황, 2013년도 성과지표 개발 현황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략집중형 조직을 위한 향후 성과관리체계 운영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뤄졌다.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민대학교 이석환 교수는 “모든 부서의 핵심기능에 대한 현재상태와 미래상태를 점검하고, 갭(Gap)을 찾아 현재상태의 문제점을 발견해 그 내용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고민함으로써 스스로 현부서의 미래모델과 개선사항을 찾아내고 시가 앞으로 노력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등 행정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생산적인 공공부분은 시민에 의한 반응성으로 존재하며 시민을 고객이 아닌 주인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무원이 시민을 신뢰하고 시민의 만족도 평가가 ‘싫다’라든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민을 신뢰하지 않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을 설득하고 대화해야 할 책임은 공무원에게 있으며 공무원이 시민을 바꿀 수 없으므로 주인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우리시 성과관리 운영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되새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 성과관리 운영에서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성과관리와 관련된 정예 요원인 ‘성과관리 파트너’를 양성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들이 시 자체적으로 지표를 개발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성과관리부서와 평가자, 피평가자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로서 긍정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3년형 성과지표는 내부평가인「성과평가」지표와 외부평가인「시·군 통합평가」지표의 중복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일원화해 업무추진 상황을 한층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