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행사가 5월 12일 논산 공설운동장과 논산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논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정스님)가 주관한 2013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이란 주제 아래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불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연등축제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논산문화예술에서 삼귀의, 반야심경, 보현행원, 봉축사, 청법가, 봉축법어, 발원문, 헌화 및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물질이 사람보다 우선시 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성 회복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마음을 닮고 부처님의 말씀을 깨달아 살맛나는 사회를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부터 나눔을 행하고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나부터 고집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처럼 온세상 사람들이 행복해 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불자들은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법요식에 이어 각 사찰별 특색을 나타낸 20여개의 조형물을 앞세우고 논산천 둔치까지 행진하면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