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012년 지방재정분석 평가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재정 분석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광역자치단체를 포함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2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산시는 이번 평가로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건실하게 재정이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받았으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교부세 5000만원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충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정상태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경상수지비율’지표와 운영비 절감정도를 측정하는 ‘업무추진비 절감노력도’지표에서는 동종단체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세입확충과 세출절감 노력을 대변하는 효율성 분야는 물론, 중장기적 예산계획에 맞춰 실제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지표와 같은 재정 계획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최근 여러 자치단체들이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시는 지난해 효율적인 재정집행으로 행안부의 재정집행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정운영 관련 모두 3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재정의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