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의 77회 사랑의 무료급식행사가 1월 18일 낮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소공원 일원에서 행해졌다. 두번째 겨울을 맞는 이날 무료급식행사에는 250여명의 소외계층 어르신 및 실직노동자 장애우 등이 참여 했다.
언제부턴가 무료급식 혜택을 받는 비교적 젊은 노동자들 서너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스스로 천막을 치고 바람막이 비닐을 두르는 등 급식장 설치와 음식물을 나르는 등 자원봉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낙운 예비역 대령 박두성 종합전자기획 대표 이성규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편집국장 유장희 충청일보기자 박문수 맑고푸른 논산 21 추진협사무국장 박명선 취암동 방위협의회 위원장 류종대 논산 필하모니 색소폰 동호회 회장 등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음식 수발을 드는 등 뜻깊은 한때를 보냈다.
12시 배식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어르신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자 한 행사관계자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 가진것 없이도 이웃을 위해 베풀수 있는 일곱가지 라는 뜻의 무재칠시[無財七施]의 뜻을 설명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고운 마음씨의 실천으로 밥값을 대신해 달라고 조크를 던지자 좌중은 함박웃음으로 화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