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채운면 어르신들의 오랜숙원이던 면 노인회관이 12월 27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준공식장에 참석한 300여명의 어르신들은 "기쁘다"는 한마디로 이를 반겼다.
채운면 노인회관을 마련하기 까지에는 채운면 젊은이들이 나서 노인회관 신축사업 추진위원회까지 구성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7천만원을 부지구입에 보탰고 시는 이런 주민들의 정성에 화답하듯 2012년도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2억원을 신축 사업비로 반영. 지원 하기에 이르렀다.
지시하 면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오랜 동안 갈망해오던 어르신들의 숙원을 연내에 풀어드리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주변에 석축공사및 휀스 설치는 물론 담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 8월 20일 착공의 첫삽을 뜬 이래 4개월만인 12월 14일 준공해 이날 준공식을 겸한 어르신 위안 잔치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어르신 위안 잔치에 소요된 비용 5백여만원은 관내 남여새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금해 충당한 데다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성의를 보탠 것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준공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김형도 부의장 및 시도의원과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박희성 회장 고기채 수석부회장 임수택 부창동노인회장 이장하 상월면노인회장 등 읍면노인회장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황명선 시장은 부지매입비용및 잔치비용을 출연한 정기석 이장단장을 비롯한 채운면 젊은이들의 어른 공경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단기간내 지역어르신들의 숙원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도 지시하 채운면장의 노고가 컸다며 아주 특별한 덕담을 건넸다.
이날 준공식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속에서도 주최측이 여러개의 천막을 이어 설치한데 이어 바람막이를 두르고 여러개의 난로를 가동 . 훈훈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인삿말 순서를 가진 지시하 면장은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채운면 주민들의 협력과 참여로 차질없이 계획한 대로 노인회관을 준공하게돼 기쁘다며 새로 신축한 노인회관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안락한 쉼터로 유익하게 이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시하 면장은 또 면장에 취임한 이후 3.000여 주민들의 어려움을 모두 풀어내는 면장이 되기위해 애써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민원을 풀어드리는 해결사면장이 된다는 각오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