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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嚴冬雪寒]속 71회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12-07 1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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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보라 속 찬바람도.아랑곳 없는 나눔의 천막안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
 
엄동설한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강추위 속에서도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가 펼쳐진 천막안은 나눔의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행복한 동행의 일흔한번째 사랑의 점심행사가 열린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 . 봉사자들은 이른아침부터 차거운 바람을 차단할 천막의 바람막이를 두르고 두어 곳 나누어 난로를 피우는 등 단골고객이 돼버린 어르신들 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이들 가운데 얕은 웃을 입고 추위에 입술이 파래지도록 덜덜 떠는 두사람의 할머니를 위해 한 남성 봉사대원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두툼한 외투 두벌을 가져다 입혀 드린다.

뜻밖의 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마치 설빔을 차려입고 좋아하는 어린아이 같다.

이윽고 배식이 시작되는 12시.. 기다렸다는 듯 여기저기서 모여든 남여 어르신들이 배식판을 손에들고 길게 줄을 이어 선다.

돼지고기 찌개를 곁들인 1식 3찬. 푸짐한 것은 아니나 어르신 모두들 맛있게 드셨는지 남겨진 음식 쓰레기는 아예 없다.

배식이 모두 끝난 뒤 어르신들 하나둘 자리를 뜨면 천막을 걷어내는일 . 배식장소를 청소하는 일 궂은일도 만만치 않건만 봉사대열에 합류한 이들 얼굴에 불편해 하는 기색은 전혀없다. 박명선 바르게살기 취암동위원장, 유장희 기자, 이성규 기자, 박두성 종합전자기획사 대표, 박문수 맑고 푸른 21논산추진위 사무국장 들이 그들이다.

"잘먹었수..." 하며 발길을 돌리는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인삿말 한마디를 뒤로하고 한참을 부산을 떤 끝에 현장 정리가 끝나고. 각기 자신들의 자리를 향해 떠나는 정많은 사람들.. 이들이 곁에 있어 참 기쁜 세상임을 다시 느낀다. 허 일주일은 왜이리 빨리 지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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