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보건소 건강홀에서 만성질환자와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3GO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싱겁게 먹기 3GO(소금 줄이GO, 혈압 내리GO, 건강 올리GO) 건강교실’은 미각 판정, 국물염도 측정, 조리실습, 영양교육, 건강측정, 설문조사 등 다양한 체험위주 교육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달 26일까지 보건소에서 신청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041-730-4052~9)로 문의하면 된다.
유순복 건강증진과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미각세포 퇴화로 짠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할 경우 맛을 인지하는 능력이 감소한다”며 “싱겁게 조리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면 소금 섭취량은 물론 만성질환과 합병증 발생도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고 있는 소금 섭취량은 5g이나 우리나라 1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5g으로 권장량보다 2.7배나 많이 섭취하고 있어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소금 섭취량 6g이 증가하면 심장병 사망률 56%,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36% 증가하며 골다공증, 비만, 관절염 등이 악화되는 원인으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