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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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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8-27 0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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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인뉴스/굿모닝논산/충청일보 합동기획(대담 유장희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취임한 후, 전반기 2년여가 지난 가운데, 시 행정전반에 친절성과 투명성, 적극성 등이 제고됐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시민여론은 황 시장에게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대규모 기업들이 유치되고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우리 논산도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 발전의 핵심적 성장 동력인 시민 대통합의 가능성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향후 논산시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될 전망이다.

민선5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농촌도시의 한계를 딛고 사회적인 성숙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황명선 시장을 만나 향후 논산시의 비전과 시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1,임기 전반기의 회고와 후반기의 시정방향을 밝힌다면?

간단하게 말씀드린다면 취임 후, 저는 제일 먼저 시장 계급장부터 떼서 뒷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정치적 인맥과 대학 강단에서의 인연을 중심으로 정치인, 정부관료, 기업대표들을 수십여 차례 만나며 때로는 머리를 숙였고 때로는 열변을 토하며 세일즈 시장으로서 국비와 기업을 유치하려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틈틈이 지역의 어른들을 만날 때는 제 부모 생각하듯 성심으로 모시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9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론 여러분이 변해야 논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기회만 있으면 설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먼저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시장인 저를 비롯해 900여 공직자와 13만 시민들이 한마음 되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논산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판단합니다.

<예산 및 경제관련 질문>

2,올해 국비유치 실적이 전국 지자체에서 최고라는 평가가 있는데?

지금까지 중앙정부의 장, 차관 및 관료, 정치인 등 예산이 있는 곳은 어디든 쫓아 다녔습니다. 예산관련부처의 하위직 공무원들도 필요하다면 만나서 계급장 떼놓고 머리도 숙였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력한 결과 탑정호 득 높이기 사업 385억, 성동배수장설치사업 120억 등 굵직한 사업을 비롯해 총 625억원의 국비를 유치했습니다.

3,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대비 올해, 국비가 12%, 지방교부세도 9.4%나 증가 했는데 이 같은 실적도 전국 지자체 중 최고라는 평가가 있다. 소감을 말한다면?

저도 구체적인 수치는 잘 모르는 일입니다만,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 마디로 시민의 격려와 900여 공직자들이 혼신을 다한 결과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정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4, 기존 유치된 기업 외, 추가유치를 협의 중인 기업이 있다면

현재 (주)동양강철, (주)한미식품, 삼광유리(주) 현대알미늄(주)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이들 기업의 투자규모는 총 6.117억원, 연매출 1조6.200억원, 고용창출 6.00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잠정치가 나온 가운데, 추가적으로 동산일반산업단지, 노성특화농공단지 등 30여만평에 입주를 목적으로 33개 업체와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그리고 연무읍 일원에 병영테마파크 조성, 강경 근대문화역사공간 관광자원화 사업도 추진 예정입니다.
 
<정책관련 질문>

5,지난 2년간 시 조례 제, 개정 건수가 140여 건으로 많은 입법을 했는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조례가 있다면?

상대적인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효와 예를 배양키 위해 다문화가정 지원, 6,25 참전 및 독립유공자 지원, 출산장려 지원, 귀농인 지원, 효행장려 지원, 논산장학회 지원 등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복지관련 조례를 중점적으로 입법했습니다.

6,시장의 재량으로 편성할 수 있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우선 집행순위를 두고 싶은 항목은?

저는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복지의 궁극적인 의미는 우리 모두 잘살자는 데 있습니다. 내 부모와 형제 같은 우리 시민들이 모두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구석구석부터 살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소외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에 관심을 갖고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7,최근 수준 높은 문화공연의 유치가 많은데 문화적인 마인드를 밝힌다면?

지난 5월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에서 보았듯이 우리지역 시민들의 문화수준이 상당한 선에 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의식주가 기본인줄 압니다. 그러나 인간은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8, 인구이탈로 인한 낙후원인으로 지역교육의 문제가 거론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교육의 수준이 그 지역의 발전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외지인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논산을 찾도록, 예산이 수반되는 한도 내에서 현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정비해 논산을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유,초,중학교 9개교에 교육복지투자지원사업 매년 2억5.000만원 지원, 초등학교 6학년생(1.400명) 전원을 서울문화체험,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초,중학생 해외문화체험, 고등학생에겐 우수대학 탐방행사, 지난해 강경고교, 올해 논산고교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에 선정되도록 주력했습니다.
 
<리더쉽 관련 질문>

9,공무원 조직의 화합과 활성화를 위해 지키고 있는 인사원칙이 있다면?

정부조직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한 바탕 위에 구성원 모두 혼연일체로 노력하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능력과 성과중심의 승진, 유능한 인재 발굴, 적재적소 적임자 배치 등 공정한 인사원칙을 통해 조직의 결집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공정한 시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0,공무원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상하 간 소통이 중요시되고 있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직원 간 소통과 참여 자체가 역동적인 논산발전의 밑거름이라는 판단에 따라 행복한 논산 만들기 대토론회, 공직자 한마음 연수 등의 기회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습니다.

11, 예산은 확보의 중요성만큼 집행의 관리도 중요하다. 절감에 비중을 두는 항목은?

사무관리비 등 24개 경상예산항목과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절감대상으로 선정, 지난해 72억8.700만원을 절감했고, 그 예산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지원, 현안사업해결에 재투자했습니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프로세스와 제도개선으로 재정지출 분야의 낭비요인을 제거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12,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4년이면 논산시가 영광스런 100년을 맞게 됩니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영외면회제, 탑정호 수변개발사업을 비롯한 지역개발사업의 박차, 국비확보, 대기업유치 등 논산의 미래를 밝혀줄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중심 되는 행복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 단합된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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