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태풍 북상 앞두고 시민들 불안감 고조. 담당부서는 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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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른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논산시 반월동 중심도심에 위치한 큐앤빌딩 공사 현장에 세워진 대형크레인이 공사중지 1년이 훨씬 넘도록 방치된채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 국토해양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가 28일께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15호 볼라벤이 경우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태풍으로 자칫 한반도 중심을 통과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재해 예방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논산시는 동 크레인이 방치된 1년여 동안 건축허가부서에서는 육안 진단을 단 한번에 그치고 재난 예방 총괄부서는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잇는 것으로 드러나 논산시의 안전 불감증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8월 24일 오후 굿모닝논산이 논산시청 건축허가부서에 큐앤빌딩 에 설치된 대형크레인의 관리에 대한 논산시의 조치사항은 무엇인가를 묻자 한 담당직원은 시는 그동안 두어차례 대전에 소재한 산업안전 관리공단에 안전 점검을 해주도록 공문을 보낸바 있고 지난해 한번 안전 진단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 내용은 파악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 자체적으로는 육안 진단에 의존 할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한차례 해당부서의 육안 진단이 있었다고 말해 사실상 논산시가 큐앤빌딩 공사현장의 대형 크레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일이 있겠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의 재난 총괄부서의 한 담당은 큐앤빌딩 공사현장의 대형크레인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섞인 민원제기에 대해서 내용은 아는 바 없으며 그 문제는 소관부서인 건축부서 소관으로 볼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반월동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한 상인은 큐앤빌딩 공사 현장의 모든공사가 중지된지 1년이 넘도록 크레인에 매달린 커다란 추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혹시 넘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휩쓸리고 있다며 언제 공사가 재개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형 태풍까지 상륙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크레인이 공사가 재개되는 시점까지 해체하거나 접어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일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터인데도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하는 시 당국의 안전불감증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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