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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취암동 관촉사거리에 "송임 칡냉면집" 이 있다. 두달여 전에 물을 열었다는 이 식당은 냉면 막국수 등을 취급한다, 가게 앞에는 " 냉면 한그릇에도 고기한접시" 라는 선전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며칠전 점심시간 직원 두명과 같이 들렸다. 모두 칡냉면을 주문했다, 주문한 냉면 세그릇 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돼지고기 한접시가 함께 나왔다. 목노주점에 가면 돈 만원은 받음직했다.
냉면 맛도 제법 괜찮았고 돼지고기 볶음도 먹을만 했다.
다먹고 일어서 얼마지요? 하니 냉면 세그릇 18.000원이란다
"이래도 남아요? 라고 물으니 여주인 왈 " 그래도 남는걸요 하며 배시시 웃는다.
비록 지그마한 식당이지만 대여섯 탁자가 다 손님들이 가득하다.
문을 밀치고 나서는 귓가에 "그래도 남아요" 하고 웃던 여주인의 대꾸가 남아있다.. 다시 들리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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