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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주기 순국경찰관 합동 추도식'이 17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시 등화동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있었다.
논산경찰서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에는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과시 단위 기관 · 단체장과 유가족, 재향 경우회 회원, 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6.25당시 논산지역을 사수하다 장렬히 최후를 마친 경찰관들을 추모하고 민족을 위해 살신성인한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정용선 충남청장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 된 이날 추도식을 유가족과 경우회원, 기관.단체장 순으로 분향이 이어졌고 추도사와 추념사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용선 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편안한 삶은 선배 경찰관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고인들을 추념 한 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 안위와 국민 민복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도식이 진행된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은 6.25 당시 강경지역과 강경경찰서(현 논산경찰서)를 사수하다 전사한 고 정성봉 경찰서장 등 83위의 경찰관들 유해가 안치된 곳으로 논산서는 이들이 산화한 18일 전 날인 17일을 추도일로 정해 매년 이곳에서 유가족들을 초청, 추념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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