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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곡초등학교(교장 김장용)는 지난 12일, 방과후학교센터의 백합실에서 벌곡면자치위원회와 벌곡면사무소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개강식이 열렸다.
한글교실은 국제결혼으로 우리지역에 살게 된 다문화 가정 외국인에게 한글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이웃과 더불어 다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고장 벌곡을 가꾸기 위해 벌곡면사무소, 벌곡면자치위원회, 벌곡초의 노력으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글을 배우고자 했던 벌곡면의 다문화가족 17명은 12월까지 매주 2회(목, 금) 벌곡 방과후학교센터에서 김영희 교사의 지도아래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제대로 한글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가족들은 이번 한글교실을 통해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배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한 표정이었다.
오늘 개강식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글에 대한 관심과 열의 뿐 만이 아니라 한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으로 커져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