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자원화센터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3억6000만원 재정수입 창출 기대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생활폐기물소각시설 폐열공급사업을 추진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은진면 소재 환경자원화센터 생활폐기물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지역 산업체에 유상 공급하기 위해 매수 계약상대자 부담으로 공급․환수 라인 등 기반시설 공사를 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최종 수급처를 선정하는 한편 지난 5월 상수도요금을 포함 톤당 19000원으로 단가 조정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 6월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간 19,200ton의 폐열(스팀)이 재생에너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폐열 공급을 위한 소각시설 내부 보강공사가 마무리되면 12월부터는 선정 수급처에 폐열을 공급할 예정으로 기업체의 연료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는 물론 소각 후 버려지는 폐열 판매로 연간 3억6000만원 정도 시 재정수입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이 그냥 방출되면 폐열에 불과하지만 활용하면 신재생에너지가 될 수 있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