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의회 의장 선거에 맞붙은 이상구[새누리당]] [좌]의원과 김형도 의원[민주당][우]

제6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오는 7월 9일 치러질 전망이다, 논산시의회 한 소식통에 의하면 논산시의회는 오는 9일 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10일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선출 한다는 것으로 현재 연산 출신으로 3선인 이상구[새누리당] 의원과 연무읍출신의 2선인 김형도 [민주당] 의원 두사람이 입후보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주변인들로부터 의장 입후보를 강력히 종용 받아온 재선경력의 박영자 부의장은 부의장 연임쪽으로 가닥을 잡은 터에 이상구 김형도 두후보간의 러브콜을 잇따라 받고 고민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의석분포 대로라면 민주당 [이혁규 윤예중 김진호 김형도 윤상숙 ] 소속 의원이 다섯명으로 김형도 의원이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라이벌인 이상구 의원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김영달 이상구 임종진 박승용]이 민주당에 비해 1석이 모자라기는 하지만 박영자 부의장이 의장 입후보를 포기하고 부의장 연임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후보를 내지않은 선진당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가름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나 새누리당 선진당 그 어느 정당도 당 소속의원들을 하나로 결속 시킬 수 있다는 장담은 하기어려운 터여서 의원 개개인 간의 친소의 무게감에 따라 얼마든지 선택의 방향이 달라질수도 있어 치기 시의회 의장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안개속으로 점쳐진다.

새누리당 소속 이상구 의원은 외견상 같은당 소속인 박승용 임종진 김영달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내심 보수성향의 전형렬[선진당]의원과 박영자 의원의 지지를 기대하는 외에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출신 윤상숙 의원을 우군으로 만드는데 상당한 공을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상구 의원은 같은 연산면 출신인 이충열 의원이 김형도 의원과도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점에 잔뜩 경계하고 있는 중에 얼마전 연산면의 유력인사들 몆이 이충열 의원을 찾아 연산면에서도 시의장을 한번 차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충열 의원을 고심하게 하게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일 이상구 의원의 희망대로 새누리당 소속인 자신과 김영달 박승용 임종진 의원 등 4명과 박영자 이충열 전형렬 의원 등 선진당 소속 의원 외에 민주당의 윤상숙 의원 까지 지지자로 엮어 낼수 있다면 12명 의원중 8표를 확보 당선의 기대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김형도 의원측의 분석은 이와 사뭇 다르다.
김형도 의원은 자신이 속한 민주당 소속의 이혁규 현의장 윤예중 김진호 의원과 한때 당론과 배치되는 행태를 보이기는 했으나 비례대표 출신인 윤상숙 의원이 결국 당론을 저버리지는 못할 경우 민주당 다섯명 의원이 결속 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돈독한 친분을 맺고 있는 박영자 부의장이 결국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5대에 이어 6대 의회에 들어서까지 두터운 교분을 나누는 김영달 의원도 끝내는 자신을 밀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선진당이 비록 당소속 의원들에게 이상구 의원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암묵적으로 보냈다고 해도 현재의 정치지형상 큰 구속력이 없다고 보여 때로 속깊은 정을 나눠온 이충열 의원이 같은 지역 출신인 이상구 의원에게 선뜻 한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이렇게 양측의 동상이몽격인 표계산이 분주한 가운데 만일 이상구 김형도 두 후보간 6대 6의 동수가 나올 경우 시의회가 얼마전 동수가 나올 경우 연장자 우선이 아닌 선수[選數] 우선 원칙으로 입장을 정한 바 잇어 이래저래 6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두 후보간 피말리는 선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 의장에 입후보한 이상구 의원은 연산면 출신으로 3선을 역임하면서 의회 출석율이 가장 높은 의원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지역구 사업 예산 확보에는 치밀한 논리와 전략으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밀어부쳐 관철 시키는 등 의정 활동은 대체로 무난 하게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연무읍 출신으로 재선의원인 김형도 의원은 자난 5대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출신으로 의회에 입성한 이후 왕성한 의정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로 지역의 숙원 사업에 중앙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직접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며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어낼 만큼 역동적인 의정 활동이 가히 추종불허 라는 평판을 얻는다.

특히 국방대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 할때 홀로 국방부 청사앞에서 노숙 농성을 펼친 일이라든가 논산친환경 쌀 생산농가가 생산해 낸 무농약쌀이 판로 확보 부진으로 창고에 가득 쌓여 있을 때는 직접 쌀을 서울로 실어날라 재경향우회원들을 대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팔아주는 등 전천후 의정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시민 사회는 차기 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 의장단이 구태의연한 권위의식을 타파하고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감독 하는 외에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 역동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참 면목의 의장탄생을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