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농어촌공사, 논산기민중학교 학생들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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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는 논산시 가야곡에 있는 탑정저수지의 저수율이 14%대로 하락함에 따라 저수지에 서식하고 있는 “귀 이빨대칭이(민물조개)”가 폐사 위기에 있다고 판단하고 4일 오후 1시부터 논산 농어촌공사 직원과 논산에 있는 기민중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귀이빨 대칭이 구조에 나섰다.
야샹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오래 지속된 가뭄으로 탑정저수지의 저수율이 15%이하로 낮아지면서 저수지의 바닥층에 서식하던 ‘귀이빨대칭이’(1급 멸종위기종)가 발견되고 있는데 귀이빨대칭이는 낙동강, 우포늪 등의 수심이 깊은 진흙이나 모래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현재 탑정저수지에서 발견되는 종들은 1990년 초 진주양식을 위해 낙동강 유역에서 인위적으로 유입된 종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논산지사 박천규지사장은 은 귀이빨대칭이가 발견된 이후 농어촌연구원 함께 신속하게 현장조사와 보전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으며 응급조치사항으로서 우선 채취 및 포획 전면금지를 발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홍보, 현수막 설치, 환경감시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연구원 등의 전문가 자문의견에 따라 저수지 수변부 노출된 지역에서 발견된 귀이빨대칭이를 저수지 내측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논산지사 조선호 유지관리팀장은 지난 말부터 탑정지 제당 사석면에 600m 정도의 차광막을 설치하여 끝까지 귀이빨 대칭이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