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박천규)는 어제(3일) 지사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의회 송덕빈 의원과 박문화 의원을 초청하여 현안사항에 대하여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지사장은 104년만 겪는 가뭄 극복 대책을 설명하면서 7월 3일 현재 지사 관내 저수지율(평균) 17%이며 탑정지의 경우 현재 수량으로는 7월 12일까지 급수가 가능할 것으로 말했다.
- 가뭄극복 추진사항으로서는 논산시 지원 10억원으로 갈수기를 이용하여 탑정지를 준설할 계획이고 하상굴착, 양수장비 확보 등 14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 또한, 탑정저수지의 저수율이 14%대로 하락함에 따라 저수지에 서식하고 있는 “귀 이빨대칭이(민물조개)”가 폐사 위기에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주말에는 금강유역환경청, 논산시,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그리고 논산 농어촌공사 직원 등 100여명이 귀이빨 대칭이 구조에 나섰다.
- 조선호 유지관리팀장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저수지 노출부를 지속적으로 순찰 점검하고 탑정지 제당 사석면에 600m 길이의 차광막을 설치하여 귀이빨 대칭이를 보존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 이어서 박천규 지사장은 탑정 수변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6월 14일 우리공사 경영위원회를 통과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지구로 정해졌으며 앞으로 둑높이기 사업의 조경사업과 병행하여 추진될 것이며 12월에 기본계획 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13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