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국공무원노조 충남지역본부 부여군지부(지부장 정길채)가 충청권 일간지 A사 부여주재 Y모기자의 횡포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28일 추가 조치로 해당 신문의 절독운동에 나섰다.
부여군 노조에 따르면 부여 주재 Y모 기자가 군수를 상대로 언론을 빙자한 협박을 일삼으며 공직풍토를 흐리게 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군수의 출입기자 승인 취소와 해당 언론사 본사에 주재기자 철수를 요청 했으나 A사측이 이를 거부하는 입장을 보여 부득이한 조치로 절독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A 사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더 강력한 추가적인 조치로 전충남권 노조와 연대투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 부여군 노조의 추가적인 입장이 담긴 공문 내용 전문. -
수신처 : 실과단소장, 읍면장
1. 항상 부여군지부에 협조 해 주시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2. 부여군지부에서는 지부 성명서와 관련하여 A언론사 본사에서 000 기자 처리 건이 지부의 요청사항을 거절한 것으로 판단한 바,
3. 다음과 같이 부여군지부 지침 2012-1호를 발령하오니 지침에 따라 적극 행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지침 2012-1호 : A 신문사 절독 】
가. 투쟁기간 : 2012년 7월 2일부터 별도 해제할 때까지
나. 투쟁방법
1) 전 부서는 A언론사의 절독을 즉시 결의한다.
2) 7월 2일부터 배달된 신문은 지부에 반납한다.(부서표시)
3) 반납된 신문은 본사를 방문하여 구독거부 의사와 함께 전달한다.(임원진)
다. 향후투쟁 계획
- 지부의 요청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절독운동을 충남 전 지역(노조 각 지부 연대투쟁)으로 확대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