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주여성 자동차운전면허 학과시험 24명 응시 20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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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에 걸쳐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Driving Class)’를 운영, 지난 6. 14일 까지 2회에 걸쳐 학과시험을 응시 한 결과, 수강생 24명중 20명(베트남 13, 중국 6, 필리핀 1)이 학과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이주여성들이 우리말과 글을 이해하는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된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길잡이’ 교재 및 CD를 이용, 이주여성들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국어로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화순 경찰서장은 “농촌지역에는 이주여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차량운전을 원하고 있지만 외국어로 된 교재가 없어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며 “호응도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을 상대로 확대 실시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경찰서에서는 이주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조기정착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금년까지 4회에 걸쳐 100명이상이 운전면허를 취득하였으며, 이번 학과시험 합격자가 최종운전면허 취득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