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호 박승용 운예중 3명은 불참 . 따거운 시민 시선 의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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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가 외국의 선진시설을 견학 벤치마킹하고 전문지식을 함양 질높은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난 6월 9일부터 13일 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여행길을 다녀왔다.
논산시의회 12명 의원중 김진호 박승용 윤예중 의원 3명을 빼고 의장인 이혁규의원 부의장인 박영자의원 외에 이충열 전형렬 김형도 윤상숙 이상구 임종진 김영달 의원이 그들이다,
이들 의원들의 연수길에 동행한 공무원도 전문위원 3명[임종우 임한석 김무중 ]외에 박기연 박종혁 윤창현 윤종구 주무관의 이름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이들 의원 및 공무원들의 여행경비는 전액 시예산을 들인 것으로 1인당 198만원씩 총 3.168만원이 쓰여졌다.
이들의 일본연수와 관련해 제출한 공무국외여행 계획서의 여행 동기 및 배경을 보면 '일본의 행정[시설 ]문화 관광 선진농정 전통시장 등을 방문 시찰하여 다양한 시[정]책 관광수요 창출 선진농업 기술 등을 파악하여 시 의정 활동에 대한 방향과 비젼을 모색하고 함 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 의원들의 연수일정표를 들여다보면 여행 1일차 나고야 성 견학 공중정원 오아시시 21견학을 통해 미래도시 체험 내용이 들어 있고 2일차 일정에는 문화시찰 명목으로 후루이 마치나미 현청 및 옛거리 견학과 세계 자연문화 유산인 갓쇼무라 [합창촌]견학에 이어 3일차 에는 도나미 포도농장을 방문 농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쿠로베댐을 견학한 뒤는 일본의 3대 영산인 다테야마 알펜루트 를 둘러 보는 것으로 돼 있다.
4일차에는 조후쿠 수질관리센터를 방문 폐수 및 하수 처리실태를 견학하고 서부 환경에너지 센터를 방문 해서는 쓰레기 처리시설을 돌아보고 연수 마지막 일정인 5일차에는 코케 시무라 공예관 및 야마나카 거리견학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는 것으로 돼있다.
물론 이들 시의회 의원들의 해외 연수 일정은 합법적이다, 이제 담당 부서는 그럴 듯한 견문록 을 작성 의회에 제출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의회 의원들이 행한 연수명목의 혈세 여행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초대부터 오늘 6대 시의회에 이르도록 시의회 의원들이 연수명목으로 해외를 다녀와서 실제 그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시정발전" 에 점목된 사례가 별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고 날로 어려워 지는 지역경제 형편 팍팍한 서민들 살림살이 형편에 비추어 의원들이 소리소문 없이 혈세를 펑펑 써가면서 굳이 관광성 여행길이 나섰어야 하느냐는 볼멘 소리들이 잇따르고 있다.
또 시의회의 연수가 명분이 뚜렸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견학이었다면 김진호 박승용 윤예중 등 3명의 의원이 개인사정을 불참 이유로 들고 있지만 여행길을 포기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떠돌고 있다.
말하자면 김진호 의원 등 3명의 의원은 이번 여행길이 법상 하자는 없으되 도덕적으론 문제가 있다[?]는 의사표시를 불참으로 드러내 보였다는 말도 있다.
살펴보면 의원들의 해외 여행시기는 거대분 임기 전반부에 몰려 있다. 또 일부의원들은 여행길에 오르기전 의원들과 여행문제를 상의하면서 " 해외안간 의원들은 다떨어졌어! " " 비난하는 말도 한달이면 다 묻혀 " 라는 오기[?] 서린 말들도 오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시 말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시의원들의 혈세 해외여행은 잘한 짓은 아녀보인다,
농민들은 수십년만의 혹심한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농촌 마을마다 농촌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직장을 잃은 젊은이들이 늘어만 간다, 당국은 빈틈없음을 자랑하는 사회복지정책을 펼친다고 기염을 펼치지만 아직도 굶주린 이웃들이 적지 않다,
여기저기 예산을 쏟아부은 사업현장의 부실 스런 모습들이 방치된채 시민들을 눈쌀 찌푸리게한다,
바라거니와 어거지 명분을 내세워 혈세를 낭비하는 해외 여행길에 오르기 전에 그대들을 시의원에 내보낸 이웃들의 삶터를 돌아보는 현장견학부터 충실하기를 권고해 마지 않는다.
"이혁규 박영자 이상구 김형도 전형렬 이충열 임종진 윤상숙 김영달 " 아홉의원의 닷새간의 일본 여정이 어떤 식으로 든 시정발전에 기여 하기를 기대한 다는건 애시당초 무망한 일임을 느끼면서 김진호 박승용 윤예중 세명의원의 얼굴이 떠오른다 , 씁쓸한 가운데 빙긋 웃음이 나오는 연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