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암저수지 활용, 비상급수관로 설치해 농업용수 1일 1만톤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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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가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5일부터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총저수량 150만톤에 달하는 가야곡면 왕암저수지를 활용해 농업용수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농촌공사 논산지사는 왕암저수지 농업용수를 가야곡면 야촌리에 있는 소룡 용수로에 송수호스(125mm 2개소) 비상급수관로를 설치해 1일 1만톤의 농업용수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
시는 왕암저수지 활용을 위해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정밀점검 2천5백만원, 유지관리 사업예산 5억원을 별도 편성했으며, 추후 지표수 개발보강사업을 시행, 왕암저수지 농업용수를 소룡 용수로에 연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산의 주농업 용수원인 탑정저수지 저수율이 30%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영농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용수확보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에 준공한 가야곡면 왕암저수지는 지난 2003년까지 연무와 강경 일대 생활용수를 공급해왔다.
(사진설명: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에 있는 왕암저수지로부터 가야곡면 야촌리 소재 소룡용수로까지(250m) 송수호스(125mm 2개소) 비상급수관로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