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구[새누리] 김형도[민주] 박영자 [선진] 3당 후보간 혈전 벌일 듯..
6대의회 후반기 시작되는 7월 10일 전 선거예정. 새누리당 이상구 민주당 김형도 기존경합 구도에 자유선진당 소속 박영자 부의장 도전장.. 당대 당 치열한 혈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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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가 제6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각각 동 수의 지지표를 얻었을 경우 연장자와 다선의원중 누구를 당선자로 결정할 것인가를 정하는 표결에 들어가 다선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5월 30일 오전 시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의원 12명중 1명이 기권하고 다선의원 을 당선자로 하자는 쪽이 6표. 연장자로 결정하자는 쪽이 5표를 얻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의장 입후보자가 같은 표를 얻었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그간의 관행을 뒤엎는 것이어서 이 새로운 시도가 시의회의장 선거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시민사회의 관심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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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의회는 후반기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0일 이전에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키로 한 바 현재 의장 선거에 나설 뜻을 굳힌 의원으로는 연산출신의 3선의원에 부의장을 역임한 이상구 의원과 연무읍 출신으로 지난 5대의회 산업건설 위원장을 역임한 재선의원 경력의 김형도 의원 두사람이다.
그러나 자유선진당 출신으로 비례대표 재선의 진기록을 세워 부의장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영자 부의장도 여차하면 출사표를 던질 태세인데다 다른 시의원 두명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어 논산시의회 6대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아직은 안개속 오리무중이다.[박영자 부의장은 5월 31일 오후 2시 30분경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전화를 통해 시의회 의장 입후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6대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시의회 의장 선거에 나설 후보 의원들의 이름이 회자되기 시작하면서 시민사회의 관심도도 높아져서 의장 후보군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긍정과 비판의 소리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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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의회 의장 선거에 나설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연산면 출신의 이상구 의원[새누리당]은 현 시의회 의원중 최다선인 3선의원으로 선수에 더해 부의장도 역임한 터여서 차기의장 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또 시의회 의원중 의회 출석율이 가장 높은 축에 드는 이상구 의원이 의장에 당선 될 경우 시정을 감시감독하고 견제하는 비판 기능은 한층 증대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 실제로 시정 당면현안을 적확히 꿰뚫고 있다는것이 시 직원들의 시각이기도 하다.
그러나 3선의원 재임중 자신의 지역구의 숙원사업이나 당면현안 해결에는 열심인 반면 논산시 전체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는 비젼 제시나 지방입법 활동 등은 미미한 편이어서 시민대표기구인 시의회 수장으로서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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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읍 출신의 재선의원 경력에 초선의원 당시 산업건설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형도 [민주통합당]의원은 5대의원 선거당시 무명의 정치지망생에서 사회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시의회에 입성. 뛰어난 의정 활동으로 지난 6대 의원 선거에서 4천표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안희정 지사의 최측근 인사로도 알려진 김형도 의원은 지역구 활동은 물론 논산시 전체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시민사회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고 국방대 이전문제가 난항에 부딪쳤을때 홀로 국방부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하는가하면 친환경 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재경향우회 등을 상대로 판매에 나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는 등 시의회 의원 이상의 역량을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욱 지방재정 자립도가 17%선인 열악한 지방 재정 사정에 비추어 도는 물론 주앙부처에도 폭넓은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김형도 의원이 시의회 수장에 당선 될 경우 시정의 동반자로서 충남도는 물론 중앙부처의 각종 지원을 이끌어내는데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이들 두사람 외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연거푸 비례대표로만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박영자 부의장이 이인제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가까스로 6선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당 대표가 되면서 지역구 시의회 의장직을 거머줘어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에 의장 입후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일 박영자 부의장이 시의회 의장에 입후보 할 경우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 박영자 김형도 이상구 삼파전의 선거가 치러질 경우 누구도 쉽게는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초박빙의 한판승부가 예측된다는 것이 지방정가의 관측이다,
시민사회는 오는 7월 10일경 6대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 시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별로 유의미하지 않은 정당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를 의장으로 선출해야 시의회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고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만 염두에 두는 최선의 선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논산시의회 12명의원중 민주당 소속은 5명[이혁규 의장 김형도 김진호 윤예중 윤상숙 ] 새누리당 소속은 4명[김영달 박승용 임종진 이상구 ] 자유선진당 소속은 3명[전형렬 이충열 박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