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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대건고 명품 숲 사업 무산 뒤 인도관리 엉망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05-28 1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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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세콰이어 숲길 시민반대로 무산 뒤 파헤친 묘목 식재구 방치
 
논산시가 논산세무서 -대건고 구간의 도로양편 인도에 시 양묘장의 메타세콰이어 170여주를 심어 명품 가로숲을 조성하려 했으나 인도의 폭이 좁고 자전거나 보도 통행에 장애를 준다는 시민들의 반대여론에 밀려 사업자체를 유보한 뒤 묘목식재를 위해 판 구덩이[묘목식재구]를 제대로 메꾸지 않은채 방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는 당초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시행에 착수 도로 양편의 인도 중간중간에 보도볼럭을 들어내고 화강석 경계석을 두른 묘목 식재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동 구간을 산책로로 즐겨 찾는 시민들은 명품숲 조성취지는 공감하지만 인도의 폭이 좁아 인도 중간 중간에 속성수로 분류되는 메타세콰이어를 식재 할 경우 통행 불편은 물론 사고의 우려가 높다며 이를 반대 해 왔다.

이런 여론을 수렴한 황명선 시장은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할 것을 지시했고 담당부서가 동 구간을 산책로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시민들 대다수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식재 대신 인도 중간지점을 우레탄으로 깔아 줄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명품 숲조성사업을 중단하고 양편 인도에 만들었던 구덩이를 파넀던 보도볼럭을 다시 깔아 원상복구에 나섰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중앙장로교회 쪽 인도에 파여진 구덩이는 다 메운 반면 아침저녁으로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세무서-대건고 구간의 구덩이는 원상복구 하지 않은채 모래를 채워넣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길을 주로 이용하는 강산동 안터 마을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이른새벽이나 저녁 늦은 시간 까지 산책로로 이용하는 시민들 조차 바람이 심하게 불면 모래먼지가 날고 화강석 경계석에 걸려 넘어지는가 하면 밤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사례 까지 발생 했다.

이에 시민들은 당초 명품 가로숲 조성 사업의 시행전에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로숲을 조성하기엔 인도 폭이 좁다는 현장상황을 몰 이해한 담당부서 직원들의 의욕이 앞선 결정이 결국 사업중단으로 이어져 인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 한데 이어 시민불편 까지 가중시키고 있다는 불평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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