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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4급 서기관 승진인사 놓고 물밑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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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5-07 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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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외부개입설, 로비설까지 흘러나와…
요즘 금산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그 이유는 오는 6월 군청복지과 김종섭 실장(4급 서기관)이 정년퇴임으로 한 자리가 비워지게 되자 4급 후속 승진인사를 놓고 5급 사무관 4명이 물망에 오르면서 물밑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승진경쟁이 치열해지고 외부개입설, 로비설까지 공공연히 떠돌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어 인사권자에게 부담과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이와 함께 연공서열과 배려인사 등 목적을 유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추측성 기사와 4급 서기관 승진대상 4명 중 2명을 뒷순위로 밀어내고 2명으로 압축하려는 여론몰이까지 형성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 누가 되든 인사 휴우증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인사를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조직을 운영하는 기본이며 좋은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은 지도자의 첫 번째 덕목에 해당한다.

인사가 공정하지 못하면 불만과 동료 간에 불신이 쌓이고 조직의 능률을 떨어트리게 된다. 그래서 어느 조직이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인사원칙과 기준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으로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원칙과 기준을 무시하고 공정성이 모자란 파격적인 코드인사는 공직사회에 불만과 불신을 가져와 조직력을 약화시키고 국가 공익서비스를 받아야 할 주민들에게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지금은 돈 많고 배경 있는 세도가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시대가 아니다. 공직사회의 기강을 무너트리고 조직을 병들게 하는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 코드인사는 이제 단절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누구나가 공감하는 투명한 인사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도 이번 인사를 바라보는 눈이 많다. 인사권자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기대한다.

이번 금산군청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4급 1명과 5급 2명, 6급 퇴직예정자들의 후속 인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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