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장 10개농협 딸기축제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 평가. 축제 추진보고 및 평가시 관계자 참석 지혜모으자 의견 제시. 축제프로그램 일환 황산벌 전투재현행사 포함시사 눈길. 논산 역사문화관 운영 검토하라 지시도..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3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2 논산딸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내년 축제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보고회는 강관모 축제추진위원장 인사, 장익희 소득기술과장 총평, 건양대 지진호 교수 강평, 부서별 평가보고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관모 축제추진위원장은 “논산딸기 홍보가 세계로까지 파급된 것에 감사드리며, 부족한 점은 잘 보완해서 논산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딸기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1인당 비용부담액이 1만원 씩인데 비해 그 내용은 빈약하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건양대 지진호교수는 올해 성공적인 딸기 축제가 논산이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했으며 딸기, 젓갈과 함께 여름과 겨울 비수기 축제를 개발한다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지교수는 또 딸기축제가 딸기를 홍보하고 판매하는데만 치우쳐진 감이 있다며 부족한 문화컨텐츠 보완 편의시설 부족등을 지적하고 홍보관의 유료화 검토, 딸기 이미지 전달에 적합한 행사장 업그레이드 등을 주문했다.
부서장 토의시간에는 노인층을 배려한 품바 공연, 딸기와 어우러질 수 있는 둔치변 벚꽃식재, 일부 부스 유료화, 외국인 배려 방안, 주차장 부족에 따른 셔틀버스 운영, 수확체험비 인하 등 의견이 추가로 도출됐다.
황명선 시장은 “축제가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되고 있으며 보완사항은 잘 반영하고 이에 따른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딸기축제 핵심은 축제를 통해 논산딸기가 대한민국 최고라는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목 입소일과 연계한 축제 기간연장 또는 개막시간 변경 검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특구관 등 유료화, 주차장 추가 확보, 문화적 자원 연계, 논산 역사문화관 운영, 유관․기관단체 적극적 참여를 통한 발전적 관계 도모 등을 주문했다.
황시장은 또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내 열개 농협 관계자 농민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하고 딸기축제 추진상황보고회 및 평가보고회시 농협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지혜를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축제는 관내 전 지역의 농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축제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는 만큼 축제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며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황산벌 전투재현행사의 접목과 논산시의 역사문화관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 제시에 이어 청소년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축제장 가교 설치, 메인무대 앞 햇빛 차광막 필요성 검토 등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논산천 둔치에서 개최된 논산딸기축제는 52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딸기판매 및 브랜드 상승효과 등 25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