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6천500여명 찾아 논산딸기의 세계적 유명세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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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에 걸쳐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개최한 2012 논산딸기축제가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문화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14회를 맞은 딸기축제는 전국에서 찾은 52만여명의 관람객들로 축제장과 딸기체험농가는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딸기판매 및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효과 등 25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논산 딸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논산 딸기 재배현황을 비롯해 세계딸기품종, 15개국 딸기 포스터 전시 등 축제 기획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논산딸기 특구관은 주말에는 줄을 서 입장할 정도로 발길이 이어졌으며 봄꽃 야외 정원은 포토존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또 전국 딸기연구회, 전국 딸기 수경재배 연구회, 전국 딸기전문 지도 연구회 등이 참여 딸기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 지역농산물 문화축제로 자리를 공고히 했으며 딸기와 케이크를 접목한 전국 딸기케이크 명인 선발대회를 유치, 전국단위 홍보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떡 길게 뽑기 등 30여종의 다채로운 체험행사 외에도 첫날 세시봉 개막 축하 공연을 비롯해 딸기 사생대회, 프로 농구단 팬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3월 초부터 23개 체험농가에서 운영한 딸기수확체험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청정 논산딸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취임초부터 딸기축제의 세계화를 주문, 올해 축제는 딸기를 접목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딸기 다식, 버거, 쿠키 등 다채로운 딸기 음식, 캐릭터 상품과 공예체험 코너를 마련, 딸기의 무한 변신을 타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대만, 중국, 괌 등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장은 물론 수확체험에서 축제를 즐겨 논산딸기의 세계적인 유명세와 가능성을 입증했다.
종합안내소 외에도 논산관광 안내, 수확체험 안내소를 설치, 체계적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종전 향토식당을 관내 전문음식점으로 대체 운영해 건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 축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이다.
50여개 단체 2천여명의 행사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들도 행사장 운영, 안내, 통역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올해 초 유례없는 한파로 착과율이 낮아 수확량 감소 등 어려움에도 불구,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해 맛과 향이 우수한 논산딸기의 인지도, 타 축제와 차별화된 체험 위주 프로그램,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이태우 소장은 “논산 딸기의 맛과 논산의 멋을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 덕분에 올해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최상 품질의 딸기로 내년에도 전국 최고 문화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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