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간부회의서 추진 점검…올 세종시 출범 따라 규모 줄어
충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3조9천500억원으로 잡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4조6천214억원보다 6천700여억원이 준 규모로 오는 7월 1일 세종시 출범에 따른 것이지만, 세종시(연기군) 국비를 뺀 올 확보액(3조7천425억원)을 기준으로는 5.5% 늘어난 규모이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담당급 이상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2013년 확보에 도정 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주요 확보 대상 사업을 보면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331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250억원 ▲국방대 논산이전 사업 277억원 ▲유류피해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510억원 ▲보령∼태안 국도 77호 건설 500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사업 225억원 등 12건 2천747억원이다.
신규사업은 24건에 1천501억원을 목표로 세웠는데, ▲차세대 OLED 조명사업 허브 조성 100억원 ▲소방헬기 구입 50억원 ▲유류피해지역 어업인 아픔치유 사업 250억원 ▲유류피해 주민소득사업 지원 323억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 160억원 ▲아산제2테크노밸리 진입도로 1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경찰대 아산 이전 80억원 ▲공업용수도 건설지원(20개소) 678억원 ▲문화재 보존관리 지원 150억원 등 26건 1조7천75억원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정부 예산 편성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대응하고, 3농혁신이나 생활 밀착형 내발적 사업 및 R&D 등 신규 국비확보 대상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부 예산 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한편, 중점 관리대상 전략 사업 선정‧관리,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및 지역 국회의원 협조 지원체계 구축, 국회 국비확보 캠프 운영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7일 도 현안사업 99건을 각 정당에 전달해 공약 채택을 건의 했으며, 주요 국비 현안사업 보고회 개최 및 중앙부처 방문 등을 연초부터 수시로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