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무지구대 김동기, 이정락 경관 끈질긴 수색 끝 소 두마리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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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 일 오전 1시 50분경 논산시 가야곡면 목곡리 71번지 우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누전(소방소 추정)으로 발생한 화재는 우사의 주인인 강씨(당 71세,남)의 꿈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 뻔 했다.
당시 우사 안에는 피해자 강씨가 자식과 같이 생각하며 기르던 소 7마리가 있었으나, 그중 5마리는 화재에 소사하고, 2마리는 우사에서 도망쳐 없어졌다.
피해자는 없어진 소 2마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백방으로 뛰어 다녔으나 발견하지 못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고, 이소식을 전해 듣고 안타깝게 생각한 논산경찰서 연무지구대 김동기, 이정락 경관은 포기하지 않고 아침 7시까지 들과, 산으로 없어진 소를 찾아 끈질긴 수색을 하던중 풀숲에 숨어 있던 소2마리(시가 약 600만원)를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논산경찰서 김동기 경관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없어진 소를 찾아 주는 것이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밤새 수색을 한 것이라며, 소를 찾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해자 강씨는 한순간 화재로 모든 꿈이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경찰관의 노력으로 자신에게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두 경찰관은 매달 한번씩 자신들이 쉬는날을 이용해 소외된 지역을 찾아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가 하면 또다른 단체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위민 경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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