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희정 지사의 서한문 소통 "눈길"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02-20 15:21:43

기사수정
  • - 주요 현안때 서한문 보내 적극 소통 공감대 이끌어내
 

안희정 충남지사의 서한문 소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 지사는 취임 뒤 도정 주요 현안이나 고비마다 주요 관계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원칙과 기준을 환기하는 등 적극 소통에 나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서해안 유류피해사고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입지, 충남도청사 신축비 예산 등 주요 사안에서 일정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2010년 취임과 동시에 도 주요인사 2000여명에게 ‘민선5기 충남도정의 목표와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7일 국무총리에게 서한문을 보내 서해안유류피해사고 관련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해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를 위해 1월23일 민주당 의원에게, 3월3일 16개 시도지사 및 의장에게 각각 서신을 띄웠다.

또, 7월16일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충남도청사 신축비 및 내포신도시 조성사업 지원, 7월26일 16개 시도지사에게 선진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10월10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2반에게 도청사 신축비 정부예산 확보지원, 11월23일 국토해양부장관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및 3당 정책위의장에게 부도 공공건설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각각 발송했다.

2010년 12월 서해안 유류피해사고 관련 안 지사의 서한문 발송 직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유류오염사고특별대책위원회가 개최됐다. 충남도와 피해주민의 입장을 정부 차원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시키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또, 안 지사와 충남도가 제창한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역시 지난 1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최종 의결돼 실질적인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서한문을 비롯한 다각도의 활동을 통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라는 민주당의 당론을 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무대로 한 안 지사의 스킨십과 소통노력은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극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0월5일 충남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는 도지사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조언과 격려 등 유례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행안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충남도청 이전 국비가 당초 정부안 394억원에서 630억원이 증액된 1024억원이 예결위로 넘어가며 도청이전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어 올 1월12일에는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과 자유선진당 임영호(대전 동구)·이명수(충남 아산) 의원, 무소속 김창수(대전 대덕구)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평소 지속적인 소통과 네트워크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한문은 도지사의 전방위적 소통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지사의 메시지는 단순히 충남도의 입장만이 아닌 국익과 균형발전이라는 명분과 원칙을 환기하고 있기 때문에 공감도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성현 논산시장취임 2주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 논산의 저력 확인하고, 자부심 드높인 백성현 논산시장의 뚝심백성현 논산시장,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과감한 혁신정책과 대규모 투자유치, 논산의 새로운 비전을 열다논산을 살리는 변화와 발전의 씨앗 고루 퍼쳐...압도적 미래가치 창출 --대한민국 대표 국방군수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살맛나는 농촌...
  2.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수사 적법성 이미 확인…터무니없는 허위"(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각 검사의 탄핵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대검찰청은 3일 '탄핵소추 사유의 부존재 ..
  3.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5년만의 화합 한마당 "북적 "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7월 6일    부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19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5년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부적면민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 부적면 체육회[회장 김봉수]가  주최한&...
  4.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충남도-계룡시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를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김태흠 지사의 계룡시 방문은 민선8기 3년차 방문 일정으로 도정비전과 운영.
  5. 이현근 논산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도시주택과장 발탁 , 일체유심조 [一切有心造] 좌우명 으로 봉공 [奉… 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로  행한  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논산시  주요  사업부서인  도시주택과장으로    발탁된  이현근 [57]  사무관은  양촌면 신흥리  태생이다.  양촌 반곡초등학교  연산중학교    동대전고등학교  한남대 ...
  6.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1심, 벌금 100만원 선고유예…"조성 부지라도 작물은 농가 소유"(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
  7.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30분쯤이다.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