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업종사자 지역정착화로 내발적 발전시스템 구축
충청남도는 2. 8(목) 생산, 업무, 주거, 교육, 의료, 문화가 공간적으로 연계된 편리한 정주환경을 갖춘 3세대 산업단지인 『상생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안희정 도지사와 유병기 충청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남도는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1인당 GRDP가 전국 2위, 지역내 성장률은 전국 1위(‘10년기준)를 기록한 반면,
GRDP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09년 62.9%에서 ‘10년 60.4%로 하락하는 등 소득의 지역외 유출<그림2>로 인하여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충남 상생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충남상생산업단지』는 이러한 기업유치 이외의 실질적인 지역소득 증대에 대한 문제는 모든 지자체가 고민하는 문제이나,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로 정주여건과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생산업단지의 조성으로 기업은 직주근접으로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기업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근로자의 지역거주로 수도권 등 외부지역으로 소득이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생산성 증대에 걸맞는 지역소득 증대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상생산업단지의 추진은 신규로 지정되는 산업단지는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유발 인구를 산정하여 이에 대한 정주대책(주거, 교육, 복지 등)을 검토‧심의하여 계획에 반영하고,
기존의 산업단지는 권역별, 시군별로 협의체를 구성 교육청, 대학, 기업 등과 함께 협의하여 권역별 거점도시(7권역 26개거점도시)와 연계 정주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로 필요한 연간 2~3개 사업을 발굴‧선정 년차별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우선 도내 제조업 종사자의 75%, 대기업종사자의 86%가 소재한 북부권 2개지역(아산신도시, 당진시 송악)과 정주환경의 조기 활성화가 필요한 도청이전지를 상생산업단지 중점관리사업지역으로 선정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주민의 의견을 민관협의체에서 수렴하여 년차별 중점사업과제를 발굴하여 민간투자 위주의 사업을 추진하되, 공공영역이 필요한 분야에 대하여는 도‧지자체에서 지원하여 추진하고,
북부권 이외의 지역은 산업단지 지정과 기업이전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나가고, 현상태에서는 3개년간 매년 36억원(도비17억, 시군비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QWL(산업단지종사자 삶의 질 향상)사업을 중점추진하면서 여건의 성숙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생산업단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충청남도 민관협의회』를 본위원회․권역별 7개분과위원회 및 시․군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 등 『충청남도 상생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신규산업단지 조성시 정주여건 검토를 위한 심의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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