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관내 읍면동에 대한 연두순방에 나선 황명선 논산시장이 우리 젊은 시민 어린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는 배겨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논산시 장학회의 효장학금 지급 결정에 이어 효자 효부에 대한 우대와 지원을 골자로 하는 "효자효부지원 조례 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1월 16일 오전과 오후 연산면과 벌곡면을 각각 방문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 황명선 시장은 선출직 시장으로서 관내 읍면동에서 행해지는 각급 행사에 모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논산시 살림에 필요한 예산 4.500억원중 논산시가 충당하는 부분은 불과 6백억원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며 자신은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일주일이면 3-4번씩 서울을 오르내리며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이혁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그리고 산하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올해 확보한 예산이 전년대비 14% 쯤 증액된 것은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는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공감하고 이를 성원해준 시민들의 덕분이라고도 말했다.
연산면 연두순방
황시장은 우리 논산시는 연간 100만명의 국민이 찾는 육군훈련소 탑정저수지 그리고 관내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 등 보유한 자원들의 효율적 관리 및 개발과 대기업 유치 탑정저수지의 대형리조트 조성등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력화에 크게 기여 할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새해 시정구상의 일단을 설명했다.
황시장은 전통적으로 한국유학을 사람의 도리를 바로세우는 예학으로 정립 사람중심시상을 일으켜세운 충효례의 고장인 논산에서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시회적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시는 이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의 30% 정도를 성적과는 상관없는 효 선행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바 있으며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공경을 실천하는 효자효부에 대한 우대를 골자로 하는 조례 제정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산면과 벌곡면에서 가진 연두순방에서는 지난해 주민들이 건의한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 및 신년도 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조선조 기호학파의 큰 어른으로 한국예학을 정립한 사계 김장생 선생의 본향이기도 한 연산면 순방에서 황명선 시장의 효자효부 우대 조례제정 방침을 전해들은 한 유림은 그간 수십년동안 누구든지 입만벌리면 효도사상 고취를 말해 왔지만 구두선에 그친감 있었는데 효 장학금 선설에 이어 효자 효부 우대 조례를 제정한다는 젊은 시장의 발상이 참 경이롭기 까지 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