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머드 고구마, 전국 최고급 품질로 도약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12-17 19:43:02

기사수정
  •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사업에 선정…3년간 30억원 지원받아 명품화 추진
 
보령 -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명품화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부터 보령지역에 해삼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농산물에서는 보령머드고구마가 전국 농어촌 지역 특색 있는 농사산물 30개를 선정하는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명품 농산물로 전국에 명성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머드고구마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고구마가 보령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産)·학(學)·연(硏)과 사업단을 구성하고 고구마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령 머드고구마의 차별화된 가공전략과 신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6.25때 보령고구마 맛 때문에 보령에 정착한 피난민이 많았다는 구전이 내려올 정도로 보령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는 맛이 뛰어나 1950 ~ 70년대까지 보령지역이 고구마 생산 주산지였으나 식량정책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가 최근 보령지역에는 웰빙 열풍을 타면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기반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이 분포하고 있는 해안지역에 재배되고 있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은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공동연구 결과 고구마 생산 최적지로 나타났으며, 고구마가 생육기간인 3월에서 10월까지 전국최고의 일조시간(233.3시간)을 가지고 있고 토양 또한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을 갖춰 최고 품질의 고구마 생산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보령은 보령머드축제와 천혜의 관광자원 등으로 높은 인지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농수산물에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특산품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이번 향토사업 추진으로 보령지역 우수농수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과 차별화된 가공제품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기업을 육성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보령머드고구마를 고부가가치화 사업으로 만들어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천북면과 청소면, 남포면지역에 집중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보령 황토고구마는 1200여 농가 300ha 면적에서 연 4500여톤을 생산해 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성현 논산시장취임 2주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 논산의 저력 확인하고, 자부심 드높인 백성현 논산시장의 뚝심백성현 논산시장,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과감한 혁신정책과 대규모 투자유치, 논산의 새로운 비전을 열다논산을 살리는 변화와 발전의 씨앗 고루 퍼쳐...압도적 미래가치 창출 --대한민국 대표 국방군수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살맛나는 농촌...
  2.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수사 적법성 이미 확인…터무니없는 허위"(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각 검사의 탄핵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대검찰청은 3일 '탄핵소추 사유의 부존재 ..
  3.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5년만의 화합 한마당 "북적 "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7월 6일    부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19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5년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부적면민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 부적면 체육회[회장 김봉수]가  주최한&...
  4.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충남도-계룡시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를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김태흠 지사의 계룡시 방문은 민선8기 3년차 방문 일정으로 도정비전과 운영.
  5. 이현근 논산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도시주택과장 발탁 , 일체유심조 [一切有心造] 좌우명 으로 봉공 [奉… 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로  행한  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논산시  주요  사업부서인  도시주택과장으로    발탁된  이현근 [57]  사무관은  양촌면 신흥리  태생이다.  양촌 반곡초등학교  연산중학교    동대전고등학교  한남대 ...
  6.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1심, 벌금 100만원 선고유예…"조성 부지라도 작물은 농가 소유"(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
  7.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30분쯤이다.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