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방대 논산 이전 경제성 검토 '뒷전'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12-14 09:46:13

기사수정
  • 市, 파급효과 미검토 드러나 논란 확산…부지 축소 주민반발 속출 대응 '관심'
 
충청일보는 논산시가 13일 기획재정부의 국방대 논산 이전사업 예산 확정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는 과정에 국방대 이전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경제성 검토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14일자로 보도했다.

또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당초의 사업 부지도 대폭적인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정 부지 벨트라인에 속해 있던 주민들의 반발도 속출하고 있어 시의 대응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산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추진돼 온 국방대학교 이전 사업이 예산 확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난 7일 기획재정부에서 총 사업비 3444억원이 최종 확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오는 15일 양촌면사무소에서 보상 업무 관련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하이패스 전용IC, 주변 국지도 확장 개설 등 제반 사업이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국방대 유치라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지역경제의 미래 전망을 평가할 경제성검토를 간과했다는 것은 행정력의 치밀성 한계를 드러낸 격이다.

특히, 누대로 내려온 양촌면 지역일대 69만7207㎡(21만평) 규모의 옥토를 내주고 유치하는 국방대 이전 사업을 지역경제에 대한 실익의 근거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했다는 비판도 면키가 어렵다.

더욱이 당초 국방부가 요구했던 111만9870㎡(33.8만평)의 예정 부지가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69만7207㎡(21만평)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예정 부지 벨트라인에 속해 있던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부지 매입 보상 과정에 적잖은 마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방대 이전사업 관계자는 "국방대를 유치하는 게 우선적으로 당면 과제였던 만큼 유치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며 "경제적인 측면은 이제부터 전체 13만 시민들의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지 매입 과정의 보상 문제도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시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충청일보 유장희기자의 보도기사 전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더민주당 논산 시의회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배식 의원 내정 더불어민주당  논,계,금  당협은 15일  저녁  7인의  당 소속  시의회 의원[ 서원, 서승필 ,조용훈.윤금숙 ,민병춘 ,김종욱 조배식 ]을 긴급 소집  오는 28일로 예정된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내천자로  재선의원인  조배식 [광석]  의원을  결정  한것으로  알려졌다.  더...
  2.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놓고 민주당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3파전 ,, 국힘 이상구 표 계산 중 " 오는  6월 28일 실시하는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의원이    15일로 예정된    단일 후보  ...
  3.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4. 전철수 전 취암동장 논산농협 사외이사 당선 , 대의원 선거인 85% 지지 얻어 눈길 지난  6월  10일 실시한 논산농업협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윤판수 현 조합장이  추천한  전철수[63] 전 취암동장이  대의원 105명이  참여한 신임 투표에서  선거인의  85%에  달하는 87표 를 얻어 논산농협 사외이사로 당선 되는  영광을 안았다. 논산시 내동  [먹골]  출신으로  청빈한&nbs...
  5. 임연만 사무국장 올해 충남 장애인 체전 중위권 진입에 전력투구 [全力投球]! 지난  6월 1일자로 논산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 ]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임연만  [66]사무국장 ,  더  젊었던  시절부터  활발한  체육분야  활동을 통해  체육행정 및  현장 분위기를  익혀온  터여서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충남도&nbs...
  6.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눈길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미래세대와 참전유공자 교감의 장 마련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5일 오후 논산대건고등학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과 선양행사...
  7. 논산시 7월 1일자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논산시 인사발령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7月 1日자◇전보(4급)△농산경제국장 김영민(승진) △건설미래국장 김봉순(승진) △보건소장 김배현(승진) ◇전보(5급)△ 홍보협력실장 김병호 △자치행정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김무중 △100세행복과장 성은미 △회계과장 엄해경 △민원과장 성경옥(승진) △농촌활력과장 허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