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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논산시장학회(이사장 황명선)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기본재산 증액, 선․효행자 모범장학생 선발 등 2012년도 장학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1998년 이후 그동안 침체됐던 장학기금 조성사업에 2011년 한해 동안 뜻있는 독지가들이 기탁한 1억원을 5년만에 기본재산으로 증자하는 안을 비롯해 2012년 장학생 선발 및 지급, 장학회사업계획, 기금 확충에 관한 안건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정된 4가지 안건 중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규정개정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은 물론 그동안 등한시 해온 윤리도덕과 효 사상의 중요성을 널리 고취할 수 있도록 선․효행 모범자에게 장학생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개정됐다.
또 학업우수와 선․효행 등 4개 분야 대상자 총 82명을 선정, 장학금 7,550만원을 지급하는 2012년도 장학생 선발안이 통과되어 내년 3월경 공고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날 정기회에서 “논산시는 내년에 운영비 외 별도 4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학회가 독자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0억원의 목표를 임기 내 달성하겠다.”고 말하고“ ‘인재 양성’만이 낙후된 논산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발전의 초석”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장학회 임원진들은 올 한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최의규 상임이사, 농협중앙회 논산시지부(지부장 김선우), 이․통장연합회(회장 김용주), 기독교성결교회 논산교회(목사 김영호)에 많은 찬사와 갈채를 보냈다.
논산시장학회는 지난 1998년 설립이후 2011년 현재까지 총 11회에 걸쳐 757명에게 장학금 6억 2천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