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과 훈훈한 인정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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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김길희 대한적십자사 논산지구협의회장 자택(논산시 취암동 소재)에서 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 결혼 이민 여성들은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의 자세한 설명과 시범을 따라하면서 즐거운 표정으로 한국 전통음식인 김장담그기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김장은 그동안 무지개농장(연무읍 소룡리 소재)에서 이주 여성들이 정성껏 키운 300여포기의 배추와 무우로 담궈 의미가 남달랐으며, 또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는 김장나눔 행사 참여가정을 포함한 관내 다문화 가족 40가구 및 독거노인 10여 가구에 전달돼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나눔의 장이 됐다.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 이민 다문화 여성들이 빠른 시일내 안정적으로 더불어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