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낮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충청일보 논산지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작은손클럽의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가 행해진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에는 싸늘한 겨울날씨임에도 240여명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에는 백제종합병원의 최주혁가정의학과장을 비롯한 두명의 간호사팀이 함께 나와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상대로 혈당 검사 당뇨 혈압 체크 등 무료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밥짓는데 써달라며 햅쌀 두포대를 전달한 김길희 대한적십자사 논산시지회장은 이미용분과위원들과 함께 무료 이발을 해드리는 등으로 남여 어르신들로부터 크게 반김을 받았다,
작은손클럽의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라이브진 김병헌 대표 종합전자기획사 박두성 대표 등은 추운 겨울 날씨임을 감안 점심나눔 행사장을 긴급히 마련한 비닐로 주변을 에워싸 찬바람을 차단하는가하면 대형 난방기를 가져다 엄동의 추위를 녹이는 등으로 칭송을 받았다.
이날 열여덟번째 행해진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에 한번도 빠짐없이 나오고 있다는 부창 3동 거주 윤 할머니는 젊은이들이 만든 점심도 맛있게 먹었지만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진찰도 받고 머리까지 깎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운 맘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나갈 무렵 행사장을 찾은 황명선 논산시장은 늦도록 남여 어르신들을 상대로 무료 이발서비스를 하고 있는 적십자사 이미용분과 위원 및 작은손클럽 회원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작은손클럽의 봉사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시민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충상담역을 맡아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갖가지 고충을 상담한 유장희 충청일보 논산주재 기자는 어르신들이 하소연하는 고충들을 취합 시 및 해당 기관 관계자들과 협의 민원을 풀어나가는 성의를 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