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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발효젓갈축제 축제기간 단축론 고개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10-24 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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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기간 축소 "알뜰 3일론"대두 .본무대 및 행사장 배치 전면 재검토 의견도..
 
올해로 15회를 맞은 강경발효젓갈 축제가 축제 마지막날인 10월 23일 밤 수천시민이 운집한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논산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50만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3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에 부풀림이 없어 보일만큼 닷새간의 축제장은 북적거렸다.

관광열차편으로 축제장을 찾는 인파가 볼만 했고 젓갈김치의 맛을 탐닉하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띄어 강경젓갈축제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최우수 축제 선정에 대한 기대 가능성도 한결 높아졌다는 시선도 있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시청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는 큰 박수를 받을 만 하다는게 지역 언론들의 평가이고 그동안 줄곳 시비의 대상이던 야시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그러나 시비 10억원을 들인 강경젓갈축제 . 이대로는 안된다는 비판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

먼저 축제 기간을 닷새로 하는것은 무리라는 여론은 압도적이다.
축제기간동안 행사진행을 맡아 동분서주한 한 간부공무원의 말처럼 산업형 축제의 내실과 함께 문화행사를 대폭 늘리는 등 최우수 축제를 겨냥해 축제의 덩치를 키운 측면이 있지만 행사 전야제 성격의 개막식을 포함한 4일이면 족할 것이라는 주장도 귀에 솔깃하다.

말하자면 현재의 5일축제기간을 줄여 3일간의 알뜰축제로 진행 하되 전날 밤 볼만한 개막무대를 선보이자는 이 주장에 거의 모든 공무원 들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두번째로 행사의 본 무대배치가 중앙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주장인데 이도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당초 이 문제는 황명선 시장에 의해 메인무대를 중앙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미리 만들어진 유인물에 현 위치도가 삽입돼 있어 현행대로 개최할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세번째 강경젓갈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자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욱 최우수축제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축제의 주 소재를 대표적 염장류 식품인 젓갈 일변도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젓갈은 누가뭐래도 완전식품이기보다는 김치를 담그는 보조식품에 불과한 것으로 더욱 날이 가면 갈 수록 짠맛을 기피하는 식습관의 변화에 비추어 보면 젓갈 일변도를 고집하는 한 강경발효젓갈축제의 미래는 결코 밝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러면 어찌할 것인가?

어떤 변화를 줘서 강경젓갈을 주제로 하면서 젓갈의 더 큰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전체 논산을 이롭게 하는세계인의 축제로 일으켜 세울 것인가 ? 그 손짓을 어떻게 꾸며낼 것인가를 오늘 우리모두의 숙제로 남겨놓은채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열다섯번째 큰 막을 내렸다.

여기서 본란은 시 당국이나 축제추진위 관계자들의 보다큰 성찰과 천착을 요구하고자 한다,
바로 젓갈과 김치와의 연계형 축제로의 변화에 대해서...

물론 젓갈축제 주요 행사프로그램중에 내 외국인 김치담그기 행사가 있기는 했다. 그러나 구색에 불과 했다는 지적이다.

물론 젓갈 김치축제로의 변화에 대한 젓갈 상인들 및 축제추진위의 위구심이 있을 법 하다 . 그러나 젓갈과 김치의 조합에 의한 젓갈김치축제로의 발상의 전환이 있을경우 그 폭발성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믿는다.

김치는 이미 한국인만의 김치가 아닌것이 현실이다.
발효식품으로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한국 김치의 진가는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고 김치의 종류만도 개발 여하에 따라 백여가지를 훨씬 뚸어넘는다.

그 김치를 담그는데 강경젓갈이 주 소재가 됨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동안 십여회를 치러온 젓갈 축제의 노하우에 김치를 접목 시킬 때 우선의 가치는 강경 젓갈 상인들만을 위한 축제요 젓갈시장 외에 논산지역의 전반경제의 활성화에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일부의 불평을 잠재움은 물론이려니와 강경젓갈축제가 논산 농촌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논산은 15개 읍면동 공히 물좋고 비옥한 토질에서 상당량의 배추 무우는 물론 김장에 필요한 부식재료 거의를 생산하고 있다.

만일 강경젓갈축제를 강경젓갈김치축제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가해서 읍면동별 김치담그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그를 통해 젓갈 김치의 진면목을 드러내 강경젓갈김치의 보급을 시도한다면 현재 강경젓갈축제를 강경 젓갈시장 "그들만의 축제"로 치부하는 일부시민들의 곱잖은 시선은 일거에 사라질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강경 젓갈 김치 축제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명불허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한다.

더욱 본란이 거듭 밝혔듯이 국내 굴지의 기업인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의 고향사랑의 정성이 빚어내는 논산의 배추 무우 등 농산물과 강경젓갈이 조합된 사랑의 김장김치가 전국 6대도시에 널리 보급되면서 논산 김치의 진면목을 선보인바도 있다.

만일 강경젓갈축제를 젓갈 김치 축제로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면 아마도 일석삼조의 대단한 부수효과를 기대함직도 하다

뿐만아니라 축제가 열리는 절기가 마침 온갖 농산물의 수확이 절정에 이르는 늦가을인점에 비추어 강경 젓갈 축제를 통해 논산 각읍면동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한 우수한 농특산품의 홍보 및 판매 효과 또한 지대할 것으로 믿는다.그리만 될 수 있다면 논산 13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성급하게 접근할 일도 아니다.

더욱 15회째 축제를 치르면서도 축제추진위원회는 구성됐으되 독자적으로는 아무일도 할수 없도록 자생력이 거의 없는 축제추진위에게 발상의 대전환을 구한다는것은 연목구어에 다름아니다.

어차피 행사의 기획에서부터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에 이르도록 축제의 모든것을 도맡고 있는 시 담당부서에서부터 발상전환의 물꼬가 터져나와야 된다고 본다.

거기에 더해서 시정을 책임하는 시장의 의지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제부터다.

다시한번 강경 발효젓갈축제의 어제와 오늘에 이르는 과정 과정을 살펴보고 강경발효젓갈축제를 세계인의 시선을 모으는 축제로의 구상을 가다듬었으면 좋겠다.

더 미룰 수도 없는 일이며 더 이상 늦춰서도 안될일이라고 본다.
시 예산 10억 이상을 투입하는 일임에랴.

강경 발효젓갈축제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나 다함께 고민해야 될 일이다.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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