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견여성실업인들의 봉사단체인 한울봉사회(회장 박순례)가 10월 17일 광석면 항월리 사랑우리공동체 및 벌곡면 한삼천리 우리집 공동체 원생들과 함께 행복한 가을나들에 나섰다.
이날 두곳 사회복지시설의 원생 50여명은 한울봉사회 회원 및 이를 후원하는 논산청년회의소 왕상진 회장과 회원 등 일행의 안내로 버스 두대에 나눠타고 부여 굿뜨레 조각공원에 도착. 한울봉사회원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푸짐한 점심과 함께 갈대 우거진 굿뜨레 공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들 몸이 부자유스런 장애우들은 한울봉사회와 청년회의소 회원들의 안내로 산책을 즐기는가 하면 점심식사 후 가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공동체에서 익힌 노래와 율동을 구김살없이 선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고 모처럼 가진 가을 여행이 못내 행복한 듯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취암동에서 태릉초가집갈비식당을 운영하는 김삼태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대형버스를 제공 칭송을 받았고 한울봉사회의 봉사활동에 대해 지원협약을 맺은 논산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몸이불편한 장애우들의 안내를 도맡는 등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순례 회장은 매년 행사때마다 가사불고 하고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준 회원은 물론 청년회의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