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흥래 추진위원장 이상욱 면장 손님맞이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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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번째 맞는 연산대추축제가 가을이 한층 무르익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추의 고장 연산면 연산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추축제는 첫날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진혼제에 이어 개막식 및 초청가수 현숙 긴양 진국 도연 박정희 선풍 가희 등의 공연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유서깊은 연산장터 일원에는 옛 임금에게 진상되던 오계전시장 대추고을 가훈명언써주기 대장간 전시장 등 상설프로그램 외에 대추떡메치기 전통공예체험 향토가수 및 대학 동아리공연 추억의 7080 콘서트 등이 선보일 에정이다.
지난해 축제때 인기를 끌었던 대추볼링.대추많이집기 새총으로 대추맞추기 대추정량달기 대추씨 멀리뱉기 대추 OX퀴즈 등이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에 구슬땀을 흘리는 이흥래 축제추진위원장과 이상욱 연산면장은 하늘이 내린 홍보석 연산대추축제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대추는 물론 연산의 농특산품 판매신장세가 드드러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서깊은 연산지방의 역사 문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도 적지않다며 대추축제에 시민 및 관광객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특히 연산면은 대추의 집산지로서 뿐만이니라 대추생산지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대추묘목 식재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타지역 대추에 비해 당도와 과육질이 뛰어난 연산 대추생산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순 연산대추를 찾는 구매 행렬도 현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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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고려 명종때 재배를 권장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식재된 것으로 보이며 연산대추는 인근 지역의 대추를 사들여 특유의 건조기술로 품질좋은 대추를 공급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으로 현재 전국 대추생산량의 40%가 모이는 집산지로 알려져 있다.
대추에 대한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대추를 보고 먹지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듯이 노화방지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대추한개가 아침해장" "대추 세개로 요기를 한다"는 말은 그만큼 대추의 영양성분이 뛰어나다는게 대추 상인들의 이야기이다.
특히 대추와 맞는 음식 궁합으로는 심한 기침이 날경우 씨를 뺀 대추 20개 정도를 미지근한 우유에 담갔다가 한개씩 씹을 경우 효능이 있으며 대추에 인삼을 넣고 달여 마시면 위장이 약하거나 원기가 없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대추에는 쌀에 부족한 철분과 칼슘 섬유질이 풍부해 대추를 넣고 밥을 해먹는 것도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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