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25일 이틀간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상월명품고구마 축제가 25일 오후 6시 이기범 축제추진위원장의 폐막선언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 이틀차인 25일 계룡산자락에 자리한 축제장에는 축제 첫날인 24일에 이어 휴일을 맞은 수천의 관광객 시민등이 대거 몰려 익어가는 가을 정취속에 펼쳐진 고구마 축제를 즐겼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건강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상월고구마를 소재로 한 고구마 구워먹기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 코너를 돌며 상월고구마의 다양한 변신의 맛을 즐겼고 축제에 참여한 생산농가들은 준비한 고구마가 동나는 등 모자란 구매물량 확보에 구슬땀을 흘리며 아직 캐지못한 밭에서 긴급 조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축제 이틀차인 25일 이주성 충남가수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출연 노래실력을 겨뤘고 향토가수 유동아 장옥경 등의 가요열창으로 달아오른 폐막무대는 오후 5시부터 가진 국민가수 현철의 등장으로 본무대 공연장에 운집한 관광객들은 현철의 노래를 함께부르며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올해로 세번째 맞은 상월고구마축제는 지역에 소재한 금강대학교가 흔쾌히 학교 일원을 축제장으로 제공한데 이어 면사무소 농협 및 사회기관단체 들이 솔선해서 교통정리 관광객 안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서 축제의 성공을 이끌어 낸것으로 고구마축제가 지역사회 단합과 화합의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한편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이기범 축제추진위원장은 밭에서 막 캐낸 상월고구마 그 자체로만도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고구마막걸리 고구마 즙 등 부가기치가 높은 건강식품으로 개발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준비단계부터 진두지휘해온 박노주 상월면장은 고구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금강대학측에 사의를 표하고 자원봉사에 나서 헌신적인 봉사의 손길을 펼친 주민자치위 새마을 부녀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들의 고향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