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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청양읍 학당리, 운곡면 신대리․효제리, 남양면 신왕리, 화성면 화암리 등 청양군 일원에 반딧불이가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화 청양군수도 운곡면 신대2리 사자산마을과 청양읍 학당리 등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찾아, 반딧불이 애벌레와 성충 반딧불이 서식 사실을 확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딧불이는 요즘 환경 공해로 인해 먹이 부족과 서식지의 파괴로 보기 힘든 곤충이며 반딧불이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곳은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늦은 밤 꽁지에서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 유충을 관찰한 이석화 청양군수는 “청양은 다른 지역보다 청정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반딧불이가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산골짜기 어디를 가나 개울에서 가재를 볼 수 있어 천혜의 청정지역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특히 청양 운곡면 사자산 녹색농촌체험마을에는 반딧불이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군은 반딧불이에 대한 연구 및 복원사업을 추진해 ‘청정의 고장, 반딧불이의 천국 청양’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이 군수는 환경오염 등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없는 반딧불이를 앞으로 잘 보존시켜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도시민들이 반딧불을 보면서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는 몸길이 12~18mm로 등판이 검고 앞가슴은 붉으며 대부분의 성충은 배 끝에 발광기가 있어 여름밤 날아다니며 빛을 낸다. 먹이로는 다슬기와 달팽이이며 환경이 청정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종이다.
2011-09-09 오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