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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산신협, 조합원 섬기며 조직안정 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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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8-29 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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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수 이사장 취임 한달 "안정 경영 바탕 정직·투명한 신협상 최선"
 
지난달 22일 화지산신협 역사상 최초로 공식적인 투표절차를 거쳐 탄생한 제8대 나동수 이사장(62)이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나면서 우여곡절의 속앓이를 겪었던 신협이 급격한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다.

 집무실에서 업무에 열중하다 손님을 맞은 나 이사장은 시종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화지산신협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선 지난 22년간의 이사직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목조목 분명하게 답을 하며 새로운 CEO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나 이사장은 취임 후 한 달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며 조합이 변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돼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에 따라 직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는 전체 8700여 명의 조합원들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할 과제라는 판단에서라고 말한다.

 예컨대 진정이 담긴 섬김의 자세로 주인을 모시기 위해선 머슴의 삶의 질도 함께 제고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상생의 논리를 펼치는 모습에서 여타 조합의 CEO들과는 차별화된 비범함이 엿보였다.

 특히 나 이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조합의 현안들을 진단하고 장기적인 비젼을 개발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는 새로운 조합상을 마련하겠다는 데 힘을 주었다.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깨끗, 정직, 투명한 신협상을 마련한 후, 신협정신의 취지에 맞게 서민금융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을 돌아보며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끝으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화지산신협은 지난 6월말 현재 10억1000만 원의 당기 순이익을 통해 대전, 충남권 104개 조합 중 자산부문 10위권, 순이익부문, 6위를 달성한 자산의 건전성이 담보된 안전한 신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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