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중 조합장 농업소득 증대 조합원 생활편익 최우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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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400여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부적농협이 전국 1등 농협을 향해 질주 하고 있다.
부적 농협은 이미 부적명품으로 널리 알려진 부적 찰 보리쌀을 중심으로 한 잡곡류만해도 수도권의 4대 매장으로 일컬어지는 양재로 하나로마트 창동마트 고양물류 성남 등 굴지의 대형 유통센터에 자체 판매 부스를 설치 연간 40억원 가까운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조합이 직영하는 본점 및 외성지소 신교 지점 등의 하나로 마트 또한 관 내외 고객들로 항시 북적일 만큼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대 도로변에 위치한 부적농협 주유소는 정품 정량 고수의 신뢰도가 쌓이면서 연간 매출 74억 원에 달할 만큼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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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농협이 이렇듯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김선순 전무를 비롯한 전직원의 조합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자신감에 더해 인생의 전반생을 농협맨으로 잔뼈가 굵은 김수중 조합장의 투철한CEO감각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부적면 신교리 태생으로 부적초교 논산중 강경상고를 졸업한뒤 1974년 곧바로 농협에 투신 지난 2007년 상무직을 끝으로 농협을 떠났던 김수중 조합장은 2009년 9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압승. 당당히 조합의 사령탑으로 복귀 했다.
자신의 젊음을 바친 부적농협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진 김 조합장은 조합원 없이 는 조합의 존재이유가 없다“는 슬로건으로 농민소득증대와 고령화된 농촌 실정을 감안한 영농편의 제공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조합 운영의 기본방침으로 정했다.
딸기를 비롯한 특용작물에 대한 공동출하로 유통구조상의 모순에서 기인한 농민들의 불이익을 막고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해내는 다품종 소량 농산물을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달려가 수매해서 제값 받고 팔아주는 등 농협이 명실 공히 농민지킴이역을 맡도록 했다.
또 나이든 어른들이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감안 각종 영농기계의 임대 대여 알선에 그치지 않고 농협이 운영하는 영농자재백화점은 어떤 물건이든 하시라도 제때 영농협장 까지 배달 해주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 영농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관내 농업인들의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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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조합장은 농촌의 젊은 부녀자들의 역량을 극대화 하고 삶의질 향상을 목표로 한 주부대학을 근래 개설해서 가계 전문가를 초빙. 각종영농신기술 보급을 비롯해서 건강 교양강좌를 실시하고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부대학에 대한 호응도가 큰데 착안한 부적농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부터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수대학 개설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부적농협은 영농에 매달리는 농민들이 건강검진에 소홀히 하는 점을 간과하지 않고 논산시 관내 유일의 종합병원인 백제병원과 협약을 체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상대로 순차적 건강 검진을 모두 끝낸 상태. 그 결과로 여러명의 조합원들이 암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밝혀내 건강을 되찾게 된 보람을 맛보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월 5일에는 농협 주부대학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내고장바로알기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논산문화원 류제협 원장의 주선으로 문화해설사를 대동한 노성면 윤증고택 종학당 등 논산 8경 답사에 나서기도 해 주부들로부터 내고장의 진면목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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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웠고 인생의 꿈을 갖게 했다며 부적농협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김수중 조합장... 이제 남은 임기동안이나 그 이후에도 자신의 고향인 부적 ..그리고 논산시 모든 농업인들이 땀흘려 일한 만큼 제대로운 대접 받는 풍요로운 들녘 가꾸기에 전념 하겠다는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농업방향이 친환경이나 유기농. 또 무농약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농민들이 처한 친환경 농업의 애로 사항을 자자체와 협의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대안 마련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또 논산 쌀 의 고품질화를 통한 수도작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누가 뭐래도 종합미곡처리장인 통합 RPC의 건립이 시급하다며 이미 관내 10개 농협이 그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빠른 시일안에 이를 실현 될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뜻도 밝혔다.
“모든일을 긍적인 사고로 풀어나가자”며 39명 직원들을 독려하는 김조합장 .. 상식과 보편가치의 가늠자로 임하면 막힐 일이 없다고 강조 한다.
얼핏 보아 듬직한 체구에 부리부리한 눈매 준엄한 모습이 쉽게 다가서기 쉽잖은 인상이기는 하지만 한참을 이야기 하다보면 정 있고 자상스러운 그 인간적인 풍모에 매료된다고 김조합을 평[評]한 김선순 전무는 자신도 30년을 부적농협에서 근무 해왔지만 김수중 조합장은 농협을 위해 태어난 것같은 전형적인 농협맨 이라고 그의 치열한 열정에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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