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벨기에 등 외신보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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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언론의 여름 취재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인 축제와 어깨를 겨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령머드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인도의 유력한 언론매체인 IBN은 17일 인터넷판에 '보령머드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La Tomatina, 1944~,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00~14:00 부놀)보다 재미있나?(Boryeong Mud Festival: More fun than Tomatina?)'라는 제하의 타이틀로 보령머드축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12억 인도인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컨텐츠 기업인 ‘게티 이미지(Getty Images)’도 16일자로 보령머드축제의 멋진 장면 28컷을 촬영해 전 세계 언론에 공급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는 전 세계 미디어 및 광고 전문가들의 니즈(needs)에 적합한 사진과 동영상등을 제작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사진 유통사로 2004년부터 보령머드축제의 멋진 장면을 찍어 오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17일자로 로이터 통신 자료사진 6장과 함께 ‘머드와 함께 즐기자(Let’s play in mud)’는 제하의 기사에 ‘매년 200만~3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영국의 메트로(metro.co.uk), 독일의 알피 온라인(RP on line), 벨기에의 에치엘엔(HLN), 미국 미조리 주 센트루이스의 KMOV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뉴스채널 MSNBC 포토 블로그에도 머드축제가 소개되고 있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언론에 빈번하게 노출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미국의 AP, 영국의 Reuter, 프랑스 AFP 등 세계적인 통신사는 물론 미국 CNN 인터넷판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온라인 등 해외 유수 언론과 세계 제일의 파워 블로그 미디어인 허핑턴 포스트를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구촌 머드 마니아에게 홍보되고 있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가 외국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은 그만큼 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했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제14회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